지식경제부가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추진되어온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 Guidance on Social Responsibility)이 77개 개발참여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93%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표준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은 조직 국정 체계, 인권, 노동, 환경, 공정운영, 소비자, 지역사회 등 7개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지침을 규정한 것으로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조직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첫 국제표준이다.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ISO26000 국제표준 제정에 따라 관련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인식 및 보급·확산을 위해 산업, 노동, 환경, 소비자 등 관련분야 CEO, 실무자 교육과정을 올해 10월부터 실시한다.
또한 ISO26000을 도입하는 기관이 사전진단을 통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자가진단지표를 개발해 금년 11월 중 보급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외 사회적책임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회적책임 국제표준 도입을 준비중인 중소기업 등이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