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3차 협력사 첫 초청... 최지성 사장 등 전 사업부장 참석
삼성전자가 상생협력 도모를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대규모 워크숍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상생협력' 대토론회를 열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방안을 새롭게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최초로 2ㆍ3차 협력사도 초청돼 보다 광범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예년 행사와 달리 최지성 삼성전자 총괄사장을 비롯해 윤부근, 신종균 등 모든 사업부장(사장 또는 부사장급)이 참석,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와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대토론회는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협력사 동반성장 관련 경영진단 결과에 대해 동반성장을 내실화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지성 사장이 직접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구체화는 등 '협력사 챙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토론회 외에도 오는 30일 구매관련 부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하도급법 관련 규정과 법의 철저한 준수 등을 체질화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27일에는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을 위해 기업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