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18일 한화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방해하고 검찰 수사관을 폭행한 혐의로 한화그룹 본사 빌딩 경비 용역업체 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을 하고자 사무실로 들어가려던 검찰 수사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수사관 5명을 다치게 하고, 압수수색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 도중 폭력이 행사된 것은 처음으로 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