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어음부도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은행은 8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이 0.04%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중 서울은 0.04%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고 지방은 0.10%로 전달보다 무려 0.06%포인트 올랐다. 지방의 경우 지난 7월 0.04%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다시 상승한 것이다.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작년 11월 0.14%까지 올랐다가 올해 1월 0.08%, 2월 0.06%, 3월 0.07%, 4월 0.06%, 5월 0.05%, 6월 0.06%, 7월 0.04%로 서울의 2~3배에 달했다.
강원은 7월 0.03%에서 8월 2.47%로, 전북은 0.04%에서 0.08%로, 경북은 0.03%에서 0.23%로 크게 올라갔다.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개인사업자 포함)는 7월과 같은 122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1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7개씩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개 증가했지만 지방은 반대로 2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