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여자월드컵서 스페인과 4강 대결

입력 2010-09-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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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태극소녀들이 '리틀 무적함대' 스페인과 2010 U-17 여자월드컵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북한에 이어 일본까지 4강에 합류하면서 아시아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북한, 일본 모두 준결승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됐다.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새벽 트리니다드 토바고 쿠바의 아토 볼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8강전에서 '삼바축구' 브라질을 2-1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선착한 한국은 오는 22일 오전 5시 아리마의 래리 곰즈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교한 패스를 앞세운 튼튼한 조직력과 뛰어난 개인기까지 겸비한 스페인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중원대결을 펼친 끝에 전반 35분 라켈 피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브라질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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