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진도율 71.9%, 기금 66.9%
8월말 정부의 주요사업비 진도율이 70%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8월말 현재 올해 주요사업비 271조3000억원 중 190조원을 집행해 진도율 7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175조1000억원 중 125조9000억원을 집행해 진도율 71.9%, 기금은 31조3000억원 중 20조9000억원을 집행 진도율 66.9%, 공공기관은 64조9000억원 중 43조2000억원을 집행 진도율 66.5%에 달했다.
재정부는 4분기 복지․일자리 등 민생관련 사업의 집행을 중점관리하고 이용(다른 사업에 예산 사용)․불용(예산 미사용)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류성걸 2차관 주재로 제14차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하고 8월말 집행실적을 점검, 향후 집행관리 계획을 논의했다.
류성걸 차관은 회의에 이어 신림동 신원시장(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경기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의 공식 물가통계보다 실제 서민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추석 준비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면서 “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만들어지도록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경기회복의 효과가 모든 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