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쳤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3포인트(0.55%) 상승한 483.25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한 상승 출발한 후 하락세로 전환됐던 징크스도 깨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초반부터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소폭 상승한 483.25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480.91까지 밀려나며 하락세로 전환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며 다시 상승폭이 늘어났다. 장 후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개인이 매도로 전환됐지만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5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7억원, 28억원 규모 순매도를 나타냈다.
많은 업종이 상승했지만 개장초 보다 하락 업종이 늘어났다.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건설, 오락 문화,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등을 제외하고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4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420개 종목이 하락했다. 122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