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산 쌀 재고 10만t 시장 격리

입력 2010-09-17 14:03수정 2010-09-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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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쌀값안정대책 실효성 확보 목적

농림수산식품부가 17일 2010년도 수확기 쌀값안정을 위해 2009년산 구곡 10만t을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격리 조치는 8.31일 발표한 수확기 쌀값안정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쌀값은 2009년산 구곡을 보유한 RPC 등이 신곡 출하 전 밀어내기식 판매 경쟁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09년산 쌀값이 올해 수확기 신곡 쌀값과 연계돼 2009년산 구곡까지 격리해야 수확기 쌀값이 안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수확기 신곡만 격리하면서 유통업체가 2008년산 재고를 헐값에 판매함에 따라 2009년산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09년산 격리물량은 농협과 RPC가 보유하고 있는 10만t 수준으로 쌀값은 80kg당 3400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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