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DLI 연강원에서 장군단 30여명 참석
한민구 합참의장과 합참 장군단 30여명은 기업 경영마인드 연수의 일환으로 17일 두산 연수원인 DLI 연강원을 방문했다.
이날 연수는 '기업의 선진화된 경영기법 연구와 기업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합참 장군단을 맞은 자리에서 "두산그룹은 1896년 창업 이래 근현대사의 많은 고난을 민족과 함께 겪어 왔고, 환경 변화에 따라 사용 내용, 사업 운영 방식에서 많은 변화를 거치며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두산의 경험과 생각을 가감 없이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이어 박용만 ㈜두산 회장은 '두산의 변화'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박용만 회장은 "두산은 창업 114주년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지만 동시에 가장 젊고 빠르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조해 나가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1990년대 이후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소비재에서 플랜트, 건설기계 등 인프라 지원사업(ISB, 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으로 완벽한 변신을 이루어 왔다.
합참 창설이래 최초로 실시되는 장군단 연수는 "세계일류 국내 기업의 의사결정과정 체험을 통해 합참 장군단부터 변화해 군내 조직문화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라는 한민구 합참의장의 뜻에 따라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