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일부터 국내은행과 이란중앙은행간 원화결제 가능

입력 2010-09-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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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과 이란중앙은행 사이에 원화결제가 가능해졌다.

기획재정부는 17일 한·이란간 무역거래시 원화결제가 가능하도록 국내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원화계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14일 방한한 이란중앙은행 대표단과 협의를 거쳐 17일 원화결제 계좌 개설 합의서를 체결하고 9월말까지 원화계좌 운영에 필요한 준비절차를 마무리해 이르면 10월 1일부터 우리기업들의 대이란 무역거래시 원화결제가 가능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합의된 원화결제방안은 이란측이 한국에 대한 수출대금을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 계좌로 수령하고 한국에 대한 수입대금은 같은 계좌에서 인출해 원화로 지급하는 구조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국내은행에 이란중앙은행의 원화계좌가 개설됨에 따라 우리 중소수출입기업들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대이란 교역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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