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최창호 대표이사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패키징 업체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서 보내준 웨이퍼에서 IC칩을 분리한 후 보드에 장착하는, 반도체의 외형을 완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을 거친 제품은 갤럭시S를 비롯한 스마트폰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TV 등에 사용 된다.
최근 물량이 늘어나면서 365일 24시간 근무하며 납품하고 있다. 공장 풀가동으로 하나마이크론의 실적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월간 매출액은 2008년 9월 이후 24개월 연속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으며 내년 예상 수주액은 올해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에서 수주하는 물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 키코(KIKO)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핸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