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복지정책 능동적으로 예산 반영"

입력 2010-09-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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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서민에 도움되는 정책 펴는데 뜻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복지 정책을 능동적으로 펴나간다는 취지에서 예산을 반영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71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에 불안한 요소가 있고 내년에 어려운 점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지금 상황은 매우 긍정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복지 정책을 능동적 생산적으로 펴나간다는 취지에서 예산을 반영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은 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도록 하는 데 뜻이 있다고 본다"면서 "가능하면 내년도 예산에는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보육비를 전액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이 예산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재벌 총수의 손자.손녀까지 (보육비를) 대줄 필요는 없지 않느냐"면서 "그런 사람까지 지원하면 재정부담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후 기획재정부 기자실에 들어 서민 예산과 관련해 "개인들이 희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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