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전원일기 '일용이' 일냈다, 박은수씨 사기 실형

입력 2010-09-16 08: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연합뉴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박은수(63)씨가 사기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정한익 부장판사는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 씨는 공사비를 편취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를 맡길 당시 채무가 2억~3억에 이르고 별다른 재산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구속 결정을 내렸다"고 전혔다.

박씨는 지난 2008년 9월 실내 디자인 회사 이사인 이 모씨에게 자신이 임차한 영화 기획사 사무실 내부 공사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며 작업하게 한 뒤 공사비 8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