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경제지표 부진,,,일제히 하락

유럽 주요증시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데다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자들의 매도를 이끌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265.54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이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0.34포인트(0.19%) 내린 5557.0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3.54포인트(0.22%) 떨어진 6261.87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8.76포인트(0.50%) 밀린 3755.64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4.1을 기록, 당초 예상치인 8.00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7.1을 기록했다.

또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증가폭 0.6%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6.2% 높아진 수치다.

아에곤 에셋 매니즈먼트의 빌 디닝 전략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장기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전망이 불확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유럽의 최대 발전소 중의 하나인 영국의 드랙스가 3.8%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가 이 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표준이하’로, 골드만 삭스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했다.

유럽 최대 항공기 의자 생산업체 조디악에어로스페이스 4.6% 떨어졌고 최대 컴퓨터 마우스 제조업체 로지테크는 3%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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