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하루만에 반등 1820선 안착...1823.88(8.63p↑)

입력 2010-09-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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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182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현재 전일대비 0.48%(8.63p) 오른 1823.8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증가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악재와 최근 연속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현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전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환매 물량에 따른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전환과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에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란 관측이 일면서 엔화 강세에 수혜를 보던 수출주에 악재가 되리란 우려에 약세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하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지수는 1820선에 안착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사흘 연속 '사자'를 기록한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4278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2094억원, 1761억원씩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737억원, 273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546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기계가 3% 이상 급등하고 증권과 운수창고, 음식료업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유통업, 전기전자는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중공업과 LG, LG디스플레이가 1~2% 가량 오르고 POSCO, 현대차, 삼성생명, KB금융, LG전자, 기아차가 강보합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1%대 전후로 하락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더한 4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39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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