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점서 320만주 장내 매각...처분 후 급락
C&S자산관리 최대주주가 주가가 고점인 시점에서 보유 지분을 매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C&S자산관리는 지난 14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구천서 회장이 보유주식 321만565주(5.11%)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처분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로, C&S자산관리의 한국모바일인터넷 컨소시엄(KMI) 출자로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구 회장은 7일 장내매도를 통해 87만4000주, 8일 87만주, 9일 102만주, 10일 36만6565주 등 연일 내다 팔았다.
구 회장이 주식을 처분한 기간은 공교롭게도 C&S자산관리의 한국모바일인터넷 컨소시엄(KMI) 출자로 주가가 급등했던 시기다.
C&S자산관리는 KMI 출자에 따른 제4 이동통신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9일 한때 주가가 143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C&S자산관리 주가는 구 회장의 처분 이후 내리막길을 타며 14일 종가기준으로 925원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