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협력사에 2천억 ‘상생플러스론’ 지원

입력 2010-09-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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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협력회사가 이마트에 납품 즉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상생플러스론’을 도입해 3000여개의 이마트 협력사에게 총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생플러스론은 이마트의 협력회사가 이마트에 상품을 납품하면 납품 즉시 납품금액의 80%까지 우리은행에서 협력회사에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개별 협력사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대신 신세계 이마트의 신용에 따른 대출금리를 적용해 이마트의 모든 협력사가 5%대에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이마트와 거래하고 있는 A사의 경우 10억원 대출시 자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8%로 대출금리를 적용받던 것을 상생플러스론을 이용하게 되면 5%대로 대출, 이자비용을 연 3000만원(월 250만원) 절감하게 된다. 또한 협력사 신용별 기존 5~13%까지 차등적용되던 대출금리가 5%대로 낮아지면서 협력사에 따라 최대 7~8%까지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 이마트 윤현동 지원본부장은 “상생플러스론은 협력기업의 운영자금을 조기 지원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마트에 납품하는 협력기업의 이자비용의 절감도 가능케해 중소협력사의 자금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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