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박스 물량처리…운영효율성 50% 증가
현대로지엠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가(高架) 하부 택배 집배송센터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부천 고가하부 집배송센터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만1494㎡의 부지에 하루 2만 박스의 택배 물량을 처리한다.
현대로지엠 서울 서부권의 11개 영업점을 한 곳으로 통합한 부천 집배송센터는 택배차량 200대가 운영되며 부천과 부평, 강서구 일부의 배송 물량을 담당한다. 현대로지엠은 이번 통합 물류센터 오픈에 따라 운영효율성이 종전보다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이사는 “소형 집배송센터 통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서비스와 수익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지엠은 올 상반기 제주 저온 물류센터와 부산 신항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또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 부산 물류센터 설비 증설 공사를 통해 CAPA를 두 배로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원과 제주 물류센터 시설 확충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