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 성수대교에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까이 마비됐다.
이날 새벽 성수대교 북단 내리막길을 지나던 손 모씨(35)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최 모(27)씨의 차량을 들이는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 씨의 차량에 불이 나고 앞서 정차해있던 택시 2대에도 잇따라 부딪쳐 승객 등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손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64%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