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2조2230억원으로 전년동월의 27조4960억원 대비 17.2%(4조7270억원) 증가했다.
전년비 증가율은 올 상반기 월평균 증가율인 18.4%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로 상승탄력이 둔화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전월의 33조1980억원에 비해서는 2.9%(975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휴가철 등의 계절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휴가지에서는 일상생활 때보다 카드 사용이 줄어들고 7월에는 휴가비용과 가전제품 구입비용이 많아 8월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