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변전소 인근에서 전력구 지중화 공사중에 지하에 묻혀 있던 KT 통신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산진구 양정과 연제구 지역 KT 가입자들이 3시간이 넘게 전화와 인터넷이 불통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식당 등의 KT가입 업소들은 카드결제가 되지 않아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고 홈뱅킹도 이뤄지지 않아 일부 가정과 업체에서 큰 손실과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사고는 한전에서 전력구 지중화 공사를 벌이다 지하에 매설된 KT의 통신 케이블을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현재 통신이 불통된 가정과 업소를 파악중에 있다"라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