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구매에 녹색구매 교육과정 도입

공공구매에도 본격적으로 녹색구매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조달청은 오는 10월부터 조달인력개발센터에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구매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녹색구매과정' 개설은 국가발전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공공구매에서 체계적으로 실현함으로써 공공녹색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녹색구매과정'에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에게 녹색구매정책과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녹색구매 실무교육, 녹색산업 현장체험, 토론 등 실제 구매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3일(21시간) 과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론·실무교육에서는 조달청 내부직원 강사는 물론, 관련분야 대학·녹색산업 관련 전문기관의 우수한 외부 강사진이 함께 '녹색구매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녹색산업 현장체험에는 LED조명·신재생에너지설비 생산업체 등을 방문, 녹색제품의 생산과정, 품질·환경효과 등에 대한 현장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구자현 구매사업국장은 "공공녹색시장 성장의 핵심은 구매담당자들의 녹색구매 마인드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번 녹색구매과정 개설이 공공녹색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민간의 녹색기술개발을 유인하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수준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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