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월부터 필리핀 클락 신규 취항

입력 2010-09-13 10:31

심홍수 기자 sh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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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회 운항…홈페이지 예매 오픈

진에어가 오는 10월 26일부터 필리핀 클락(Clark)에 주 5회 신규 취항하기로 하고 13일부터 인터넷 예매에 들어갔다.

필리핀 클락은 수도 마닐라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루이시타 골프장, 지난 98년에 타이거 우즈와 필리핀 대통령이 라운드 후 격찬한 골프장으로 유명한 미모사 골프장 등 유명한 골프장이 많아 골퍼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도시다.

진에어는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화ㆍ수ㆍ금ㆍ토ㆍ일 등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며 LJ003편이 인천에서 오후 10시에 출발해 클락에는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도착한다. 또 귀경하는 LJ004편은 클락에서 오전 2시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7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운임은 현재 인천~클락 노선에 취항 중인 다른 노선의 약 80% 수준에서 책정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필리핀 관광, 골프 등의 전통적 기본 수요 뿐 아니라 어학 연수, 교민 수요 등 다양한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에어 정홍근 경영지원부서장은 "기존 항공사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던 노선인 만큼 진에어의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서비스 진입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