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모교인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0일 와세다대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1965년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한 이 회장은 최근 대학측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아 긍정적인 답변을 건넸다.
지난 2000년 서울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2005년 고려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는 이회장은 해외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와세다대학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의 학위 수여식에는 홍라희 여사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겸 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등 가족들이 동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