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한다.
관세청은 오는 13~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아세안 국가 세관 직원 14명을 초청해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인원은 아세안 10개국 중 7개국 14명(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제외)으로 이들은 한국 관세행정 현황, FTA와 관세행정과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교류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인천공항세관에서 실무 현장 학습과 현대자동차 공장견학을 통한 산업현장을 체험도 마련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연수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FTA의 효과적 이행과 해외 통관애로 해소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연수참가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의 통관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