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이상철 부회장, ‘What Customer Wants’ 강조

입력 2010-09-12 09:37수정 2010-09-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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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캠프서 “기존 틀 깨라” 주문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지난 6~9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10 LG U+ 리더십 캠프 CEO와의 대화에서 ‘What Customer Wants’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부회장이 제시한 ‘What Customer Wants’는 고객 스스로도 잘 모르는, 고객 속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Wants’를 의미한다.

리더십 캠프에 참석한 LG유플러스 팀장과 지점장들에게 “단순히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Needs)을 넘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다 구체적인 것(Wants)를 찾아야 한다”는 주문을 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미국 출장시 방문한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 IBM을 예로 들며 “윈도폰7이 화두인 MS는 ‘타일(tiles)’이라는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통해 고객 스스로 원하는 가치를 손쉽게 찾아가도록 하고 있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비디오(video)를 자부하는 시스코의 영상회의실은 상대방이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IBM은 자신들의 솔루션에 대한 더 넓은 선택권을 보장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세계 IT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답도 LG유플러스와 똑같은 ‘고객’임을 재차 상기시켰다.

또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이 노래방을 검색한다고 하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노래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예약하는 것”이라며 “이제 검색엔진이 아니라 ‘do’엔진이 오는 시대”라고 말했다.

LG통신 3사 통합에 대해서는 “나는 3사 통합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올 1월에 회사가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말한다”며 “여러분은 그 회사의 신입사원이다. 기존에 얽매이지 않고 틀을 깰 것”을 강조했다.

이번 ‘2010 LG U+ 리더십 캠프’는 모두 400여명에 달하는 팀장과 지점장들이 모여 회사 비전과 전략, 경영성과와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1차(6~7일)와 2차(8~9일)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오는 14~15일, 16~17일에 3, 4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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