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10일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8935억원으로 전월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감소와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그러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감소했는데도 보금자리론 공급실적 감소가 소폭에 그친 것은 본격적인 금리 인상 이전에 고정금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고정금리 상품인 기본형과 우대형 상품의 공급실적은 전월보다 각각 7.7%, 45.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