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TV
최희진은 10일 방송하는 SBS E!TV 'E!뉴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 사과가 아닌 화해였다"고 강조하며 "태진아 측에서 강압적인 분위기로 자신의 부모님을 겁에 질리게 하고, 본인에게도 강압적으로 사인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각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프린트 된 각서 종이를 찢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임신과 낙태는 사실이고 각서는 자신과 상의 없이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사랑을 했던 이루에 대한 원망은 없다. 단지 이루가 자아를 깨고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럴 것 같았다", "갑자기 급 화해모드가 어쩐지 찜찜했다", "도대체 진실이 뭐냐, 답답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7일 기자회견에서 최희진의 "낙태·유산 사실 없고, 더 이상의 명예훼손·금전요구도 없을 것"이라는 사과 각서로 진실공방은 일단락 되는 듯 보였으나 누리꾼들의 강제각서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