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포동, 방송통해 요양중인 근황 알려

입력 2010-09-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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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중견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최근 소식을 전했다.

남포동은 10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간 이식 수술 이후 경상남도 창녕에서 홀로 요양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남포동은 "과음으로 몸에 이상이 생겼지만 대수롭게 생각했는데 간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며 복부에 선명하게 남은 수술 자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포동은 이어 "30분 넘게 운동을 하면 힘들다. 하지만 연극도 하고 싶고 영화도 찍고 싶어서 열심히 운동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동은 지난 1965년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1996년 SBS 연기대상 우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영화 '돈 텔 파파', '신석기 블루스'(이상 2004년 개봉), '저 하늘에도 슬픔이'(2007년)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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