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A매치 5경기 출전정지 항명 수포

입력 2010-09-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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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박지성 절친'이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인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사진)가 A매치(성인국가대표팀 간의 대결) 5경기 출전정지 징계 안에 반기를 들었지만 결국 수포가 됐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10일(한국시간) 징계가 부당하다고 맞선 에브라의 주장을 검토했지만 훈련거부 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내분을 수습하지 못한 책임까지 인정해 징계안을 번복하지 않았다고 AP 통신 등 주요외신이 전했다.

에브라는 지난 6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레몽 도메네크 감독에게 대들다 대표팀에서 퇴출당한 니콜라 아넬카(첼시)와 함께 선수단이 집단적으로 훈련을 거부하도록 주동했다.

이에 프랑스 축구협회는 지난달 상벌위원회를 열어 에브라에게 국가대표팀 5경기 출전 정지를 명령했고 아넬카에게는 18경기 출전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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