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개발의제 원칙 마련 노력“

입력 2010-09-10 08:59수정 2010-09-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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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금 지원에 주력하지는 않을 방침“

정부가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로 추진하고 있는 개발의제 논의에서 기금이 아닌 지원 방식에 주력할 방침이다.

10일 정부 관계자는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개발 의제를 기금 확보 분야에서 주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기금 지원은 G8이 이미 하고 있어 이 분야에 주력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면서 “개발 지원의 원칙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등 신흥국들도 개발 지원의 원칙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5월 G20 셰르파 회의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토대로 개발 의제 추진과 실무그룹 설치에 합의하고 6월 토론토 정상회의에서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다년간의 행동계획을 마련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정부는 인프라와 인력개발 등 주요 분야 역량강화를 통한 개도국 경제성장에 중점을 둔 개발의제를 추진하고 개도국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성장 저해요인을 분석, 주요 분야별 이행 가능한 구체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저소득국가내 인프라, 투자, 인적자원개발, 무역, 식량안보, 거버넌스 역량강화, 개발경험 공유 지원 등 분야별로 개발 의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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