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자금부담 크지 않다"

입력 2010-09-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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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자금 사정과 관련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 회장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과다한 차입금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미 차입금 절반 수준의 현금을 갖고 있는 만큼 자금 부담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서도 이런 안정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최근 STX그룹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STX그룹의 전체 차입금 규모는 7조원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STX그룹은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부문을 떼어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으로 현금 부담을 일정 부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STX팬오션을 통해 매년 5000억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조선시황이 살아나면서 단기차입금의 금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편 강 회장은 STX유럽의 상반기 흑자전환과 관련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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