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솔믹스, LED소재사업 진출 본격 행보

입력 2010-09-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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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 진출 본격화 시동

SKC솔믹스가 LED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R&D용 사파이어 잉곳 라인(Ingot Line)에 투자하고 일본·러시아 등 선진 기술을 도입키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LED사업에 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SKC솔믹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사파이어 잉곳라인 투자를 위한 부지매입에 78억원을 투자키로 결의하고 경기 평택시 장당공단내 1만3223㎡의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Wafer) 사업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지난 6월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사업에 투자하기로 한바 있으며 이번 사업부지 확보를 통해 LED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당 부지는 현재 기존 공장과 인접해있어 인프라의 중복 방지 등 입지의 효율성도 함께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기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반도체 광원인 LED(Light Emitting Diode)의 기판으로 사용되는 사파이어 웨이퍼는 7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LED 시장의 고성장으로 국내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반도체 및 LCD용 구조세라믹에서 출발한 SKC솔믹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실리콘 잉곳(Si Ingot) 기술을 활용해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사업을 추진해 올해말 60MW의 양산라인 구축과 향후 LED용 사파이어 잉곳 및 웨이퍼까지 추가하는 등 단결정 잉곳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SKC솔믹스 주광일 대표는 "국내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의 수요는 매년 20%이상 급증하고 있으나 주요 핵심소재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SKC솔믹스가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 잉곳(Si Ingot) 성장기술 및 가공기술을 활용하고 일본·러시아 등의 선진기술을 도입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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