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아빠와 흑진주' 출연한 황씨 투신 자살

입력 2010-09-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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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아빠와 흑진주'에 출연했던 황모(40세)씨가 부산 태종대에서 바다에 투신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낮 12시 24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자갈마당 인근 절벽에서 낚시를 하던 신모(42)씨는 황씨가 바다에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근 해안을 수색했고 오후 1시45분께 황씨의 시신을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지난 2008년 인간극장 출연당시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삼남매와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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