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 개발과 신작준비는 예정대로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한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중국 거대자본에 의해 인수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 샨다와 지분 100%에 12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피인수에 최종 합의했다.
당초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넥슨, NHN 등 국내 주요 유력 퍼블리셔 들을 비롯해 다수의 업체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협상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액션 MMORPG ‘드래곤네스트’를 개발해 국내서는 넥슨과, 일본은 NHN저팬, 중국은 샨다와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드래곤네스트’는 일본에서는 월매출 30억원, 돌파 중국에서는 동시접속자수 70만명을 기록하며 해외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아이덴티티 게임즈는 샨다에 인수된 후에도 지금과 같이 독립적으로 경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드래곤네스트'의 개발과 신작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