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미호 첫 번째 죽음, 대웅 달리기'푹풍매력'

입력 2010-09-09 10:16수정 2010-09-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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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호의 남자'이승기의 달리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8일 방영된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에서 '미호(신민아 분)'가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는 뜻에서 9개의 꼬리를 가지고 태어난 '미호'는 '대웅(이승기 분)'이 할아버지 '차풍(변희봉 분)'에게 끌려가는 것을 채 말리지도 못하고 급작스런 고통에 쓰러진다.

사람이 되려는 구미호인 '미호'가 견뎌야 할 첫 번째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미호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대웅은 그녀의 곁으로 가려고 하지만 뒷목잡고 쓰러지는 시늉을 하는 할아버지를 버려두지 못하고 그대로 따라간다.

'미호'는 "꼬리가 하나 없어졌어… 나 정말.. 죽는 거구나…"라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할아버지에게 끌려가던 대웅은 미호가 걱정돼 달리는 차를 벗어나 그녀에게 결국 달려간다. 미호에 대한 대웅의 애정이 극대화되는 장면인 것.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기가 차에서 내릴 때 폭풍매력이었다", "내가 다 설렜다","미호와 대웅이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이승기 너무 매력있다", "이렇게 신선한 드라마, 정말 오랜만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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