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두 지사장 "향후 노트북 시장 더 커질 것"
아수스 코리아는 8일 삼성동 갤러리 101 스페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수스 하반기 주력모델 'G73J'를 선뵈며 현장에서 직접 스타크래프트2 구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같이 밝혔다.
아수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플레이포럼' 하드웨어 사업팀 김재은 팀장이 최근 테스트를 가졌다며 김 팀장을 통해 테스트 소감을 전했다.
김 팀장은 "최근 스타크래프트를 하루에 5시간 정도씩 하고 있다"며 "2주간의 사용을 통해 성능에서 만족할 만한 부분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어 "특히 G73J의 경우 열이 후면으로 배출돼 손에 땀이 차는 느낌도 없고 게임의 최대 옵션치에서도 부드러운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수스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 곽문영 과장은 넷북 개념의 Eee PC '1215N'을 통해서도 스타크래프트2 구동을 선보였다.
곽 과장은 "넷북에서 이같은 고사양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기존 문서작업이나 간단한 그래픽 작업만 할 수 있었던 넷북이 아수스를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급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수스는 이날 넷북과 노트북 시장 변화 추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수스에 따르면 향후 2014년까지의 PC시장에서 노트북과 넷북의 점유율은 현재와 비슷하며 기존 데스크탑 시장만 태블릿PC가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수스는 지난해 넷북 판매량이 아수스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던데 비해 올해는 3분의 1로 비중이 줄었다며 오히려 노트북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수스는 이에 따라 데스크탑 대용으로 노트북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향후 17인치 이상 제품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