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고급 명품룩 선호'…젊은골퍼는 화려하지만 일상복같은 패션 인기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을은 남다른 계절이다. 겨울에는 필드가 얼어버리고 여름엔 너무 덥고 습하다. 드높아진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어느새 골퍼들의 마음은 필드에 있다.
가을하늘과 함께 하는 올 가을의 첫 라운딩, 필드 위에 트렌드는 더욱더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워지고 있다.
여자 착장은 앞판 사선 배색 절개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스커트는 캐주얼 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여기에 하의와 같은 패턴의 모자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라운딩 룩이 완성된다.
남자 착장의 슬림핏 이너 터틀넥은 발열 기능성 소재로 두잉 시 단품 착용이 가능하다. 스포티한 느낌의 방풍 베스트는 앞판의 우븐 퀼팅 처리로 바람을 막아주며 광택 소재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울 스판 체크를 사용한 슬림팬츠 빅 체크를 이용하여 클래식한 멋을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함과 보온 효과를 동시에 만족 시킨다.
전체적으로 슬림핏의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골프 캐주얼로서의 편안하고 활동적인 기능성과 패션의 조화가 특징이다. 플레이를 할 때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동작이 이뤄지도록 디자인과 디테일에 신경을 썼으며, 호피나 스팽글, 퍼 등 과감한 소재를 사용하여 개성이 넘치는 글램 섹시 컨셉을 보여준다.
레오파드 패딩 베스트는 이번 시즌 주력 제품. 단추부터 허리 부분의 조임까지 모두 골드 컬러로 마무리되어 럭셔리한 느낌을 준다. 과감한 스타일을 즐기는 20대를 위한 아이템으로 평상 시 슬림핏 진이나 벨벳 소재의 트레이닝복에 매치해도 손색없다.
남성복 역시 비비드 컬러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액티브한 느낌을 살렸다. 스포츠웨어로서의 특징을 살리면서 컬러나 디자인이 캐주얼에 가깝고 에나멜, 스트레치 져지, 패딩 소재를 활용하여 트래디셔널한 느낌에서 벗어나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골프룩을 연출했다.
은은한 광택감으로 한층 세련되며 여성스러운 면을 어필하였다. 컬러는 핑크, 퍼플, 브라운 세 가지.
독일의 명품 골프웨어 보그너에서는 필드에서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보여 줄 수 있는 B-BABES 테마를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파스텔톤 컬러의 ‘B-BABES’ 룩은 필드 위에서 한껏 고급스런 자태를 뽐낼 수 있다. 상의는 기능성 소재로 착용감이 편하며,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턴에 알프스의 수공예요소를 가미한 사슴문양의 헌터 자수를 넣어 포인트를 주어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잇 아이템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웨어 스테디셀러인 레이어드 스타일이 고급스러움을 계속 강조하며 유행할 것"이라며 "그러나 젊은 골퍼등의 등장으로 티셔츠와 바람막이를 믹스한 스타일 등 화려한 스타일도 함께 인기를 끌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