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맹점의 매출거래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는 9일부터 '카드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협회와 금융감독원, 신용카드사가 공독 구축한 이 시스템은 카드가맹점의 신용카드 승인·매입내역 및 대금 입급내역 등 매출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가맹점은 매출정보를 카드사별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내역을 확인하기 곤란해 대금입금이 지연·누락되는 사례도 발생했었다.
이에 협회 측은 통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카드거래 승인, 전표매입, 가맹점대금입금, 미입금대금 발생 여부, 부가세 신고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가맹점은 통합조회사이트(www.cardsales.or.kr)에 접속한 후 사용자인증, 가맹점정보 입력 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24시간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거래정보는 일별, 월별, 기간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승인·매입·입금내역은 6개월 이전, 세무 기초자료는 18개월 이전까지 조회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카드가맹점은 대금 입금 지연 및 누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거래 정보를 카드사별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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