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4이통사 조회공시 오히려 의문 확대

입력 2010-09-08 09:36수정 2010-09-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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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사업에 대한 온갖 설들이 난무하자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에대한 조회공시 답변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조회공시가 아닌 오히려 의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공시요구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는 스템싸이언스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8일에는 자티전자에 KMI주주참여설에 대해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스템싸이언스가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디브이에스와 스템싸이언스가 현재 방통위에 접수한 주주명부에 최대주주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자티전자는 1차증자분과 사업 허가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2차증자분 계획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 증시전문가는 "거래소의 조회공시가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오히려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4이통사업 관련 조회공시가 너무 막연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자티전자의 경우 이미 현재 방통위에 접수한 주주명부상에 최대주주냐 아니냐에 대해 시장에서 논란이 있는데 지분참여 정도에 대해서만 물을 경우 지분 참여한다고 답변할 경우 시장의 논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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