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50%는 3년간 6회 무이자로 납부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1,2지구 잔여 물량을 할부분양 방식으로 선착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양되는 은평뉴타운 1,2지구는 전용면적 134㎡(분양가7억~7억3000만원), 167㎡(분양가8억7000만~9억원) 분양아파트 잔여물량 215세대를 16일부터 분양한다.
할부분양 방식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면 별도 이자 내지 않아도 돼 분양가의 5% 가량 저렴하게 분양받는 효과를 얻게된다.
이번에 선착순 할부 분양되는 물량은 은평1지구 A,B,C공구 5개 블록(2,3,4,5,14) 전용면적 134㎡ 1세대 167㎡ 11세대와 은평2지구 B,C공구 6개 블록(2,3,6,7,8,11) 전용면적 134㎡ 31세대 167㎡ 172세대이며,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 이후 미계약, 선착순 분양하고 남은 잔여세대다.
구입을 희망하는 청약자들은 분양금의 20%를 계약금으로 낸 뒤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분양금의 30%인 입주 잔금을 내면 된다. 나머지 50%는 계약 후 3년 동안 6개월 단위로 6회에 걸쳐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만 20세 이상이면 거주지역,당첨 여부,유주택 여부,세대주 여부,청약통장 가입여부 등에 관계없이 1인 1주택 기준으로 청약할 수 있다.
16일 오전 10시부터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접수가 시작되고 신청희망자는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신분증을 지참해 SH공사(1층 분양1팀)를 직접 방문해서 신청(계약)해야 한다.
세대별 분양가격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가는하고 문의전화는 1600-3456(콜센터)로 하면된다.
한편 SH공사는 은평뉴타운 3지구(잔여세대 529가구)도 입주가 모두 완료되는 내년 초 할부분양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