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Focus]리노스, 전국 고속철도망 디지탈 열차무선시스템 수주 기대

입력 2010-09-06 11:44수정 2010-09-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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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무선시스템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리노스가 전국 고속철도망 사업과 지하철 1호부터 7선의 시스템 교체시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6일 리노스 관계자는 “현재 아나로그 방식의 열차무선 시스템 사업자는 난립하고 있지만 디지털 방식 사업자는 많지 않다”며 “디지탈 방식에서 리노스가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TX등 디지털 방식을 사용한 공사에서는 리노스가 상당부분 수주했다”며 “GTX등 고속철도망 사업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부터 7호선의 무선시스템 교체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가 지난 1일, 2020년까지 전국 26개 철도노선을 2시간 대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망으로 구축하는 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토부의 계획에 따르면 새로 구축될 고속철도망은 KTX 전용선 뿐 아니라 기존 일반 철로 구간을 직선화하고 신호체계를 개량해 KTX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보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전국이 2시간 정도면 도달할 수 있게 돼 경제적으로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GTX(수도권 광역고속철도)의 개발도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그동안 경기도가 수도권 전역을 5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으로 추진하던 GTX에 대해 국토부 등 정부부처가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들어 예산지원 등에 난색을 표했던 바 있다.

하나대투증권 박종면 부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의 정책 추진에 세명전기, 대아티아이, 대호에이엘등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리노스의 경우 무선통신시스템 관련 인천공항철도, 대구지하철 1호선, 부산지하철 3호선 등의 열차무선통신시스템등 여러 구축 실적이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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