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株들이 검찰이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화는 전일보다 2500원(5.30%) 급락한 4만4700원을 기록중이며 한화증권(-2.59%), 한화케미칼(-2.38%), 한화손해보험(-0.74%) 역시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한화그룹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관리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한화그룹이 한화증권에 개설된 정체가 불분명한 여러 개의 계좌를 통해 조직적으로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한화증권측은 "이미 15년 이상 개설돼 방치됐던 계좌로 금액이 미비해 비자금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한화증권에 개설돼 있는 5개 계좌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이미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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