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기업 시노펙, 6년 연속 1위 유지

입력 2010-09-04 20:01수정 2010-09-04 20:10

신동민 기자 lawsd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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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기업인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이 6년 연속 매출액 기준 1위 기업을 유지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기업연합회는 전날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대기업논단에서 ‘중국 500대 기업’ 발표회를 갖고 시노펙이 매출액 1조3900억위안(24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1위이며 2005년 이후 6년째 중국 최대 기업의 자리를 유지한 것이다.

시노펙에 이어 국가전력망공사(매출액 1조2603억위안)와 페트로차이나(1조2183억위안)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상위 3개 기업의 매출액 합계는 3조8600억위안으로 500대 기업 전체 매출액의 14%에 달했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은 총 27조60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6.15% 증가했으며 기업 평균 매출액은 552억5000만위안(9조6000억원)으로 6.27% 늘었다.

매출액 10위권에는 차이나모바일(4901억위안), 공상은행(4734억위안), 건설은행(3986억위안), 중국생명(3895억위안), 중국철건(3555억위안), 중국중철(3463억위안) 등이 포함됐다.

500대 기업의 최소 매출액은 110억80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5억4000만위안 높아졌다. 500대 기업 전체 자산은 91조3000억위안, 평균자산은 1833억위안으로 전년보다 22.02%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