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장관, 李대통령에 사의표명(3보)

입력 2010-09-04 12: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유 장관이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최근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가 야기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여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유 장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장관에 임명된 지 2년7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한편 유 장관의 딸인 현선 씨는 지난 7월 공고한 자유무역협정(FTA) 통상전문계약직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 지원했으며 이후 1차(서류전형 및 어학평가)와 2차(심층 면접)시험을 거쳐 지난달 31일 단독 채용돼 특혜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