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기부양책 다음주 발표

입력 2010-09-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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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경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경제팀과 백악관 회의를 마친 뒤 로즈가든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9.6%를 기록한 8월 실업률에서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6만7000개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70년 만에 겪는 최악의 경기 침체에서 단기간 내에 빠져 나갈 수는 없다"며 "신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세금감면 등의 경기 부양책을 다음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부양책은 지난해 시행했던 대규모 부양책이 아닌 맞춤형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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