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이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검찰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서 11월 종합검사 때 내부 조직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신한은행의 고소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한지주 종합검사 당시 대출건을 들여다봤지만 당시에는 부실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해당 대출 건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지만 이번 사태가 일어난 만큼 11월 종합검사 때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합검사 때 대출 부실 여부와 내부 조직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부당대출 여부는 검찰 수사에서 이뤄지고 있어 금감원의 검사는 종합검사 이외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