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외형성장 기대감 확대 '매수'-대신證

입력 2010-09-03 08:42수정 2010-09-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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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유한양행에 대해 제약업종 프리미엄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올해 500억원, 내년 700억원 규모의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유한킴벌리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약산업 정책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업종 프리미엄이 회복세"라며 "게다가 PER이 13.7배 수준으로 상위제약 3개사 평균 17배 대비 매력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500억원 규모의 제품 도입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며 2011년도 추가적인 대형품목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며 " 원외처방액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매출정체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으나 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유한킴벌리가 2011년부터 내수시장 확대와 수출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유한킴벌리의 올 상반기 지분법 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비 26.5% 감소한 수치였으나 작년 높은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므로 향후 신규공장 투자 마무리로 생산설비가 확대되고 신제품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면 지분법 이익도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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