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충남 태안과 서산, 당진지역 21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2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태안군 내 태안, 송암, 안면, 안중, 모항, 남면, 근흥, 고남 등 8개 초등학교와 창기, 남면, 근흥 등 3개 중학교가 이날 수업을 하지 못했다.
또 태안고의 경우 1, 2학년은 휴업했으며 3학년은 등교해 수능 모의평가를 치렀다.
당진에서는 한정, 고산 등 2개 초등학교가 휴업하고 정미, 송산 등 2개 초등학교는 오전 수업만 진행했으며 석문중은 휴업하고 고대, 송산, 합덕 등 3개 중학교와 합덕제철고는 오전수업 후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서산에서도 부춘, 대전, 강당, 팔봉 등 4개 초등학교와 팔봉, 명지 등 2개 중학교가 휴업했다.
이들 학교는 전봇대가 쓰러지고 정전 및 통신두절 사고가 나고 건물지붕이 부서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학교시설이 파손됐으며 바람이 심하게 불어 학생들의 등교나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교장 재량으로 휴업 등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