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상대는 2일 정오를 기해 인천지역에 내려진 태풍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폭풍해일주의보와 서해 5도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태풍 '곤파스'는 강원도를 빠져나가고 있으며 인천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 3시를 전후로 서해안 쪽부터 그칠 전망이다.
다만 바람이 초속 7∼8m로 강하게 불고 있어 강풍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대는 당부했다.
기상대는 인천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3일 자정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